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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8일 08시 05분 KST

"할아버지 소리 듣기 싫다" 허재가 아들 허웅-허훈 형제 결혼 안 시키고 싶은 이유를 털어놨다

“예전 운동선수는 일찍 결혼했는데, 요즘은 서른 넘어서 하는 것 같더라"

뉴스1/JTBC
프로농구 KT 허훈 선수(위) DB프로미 허웅 선수(아래) / 전 농구감독 허재

허재가 할아버지가 되기 싫다고 털어놨지만 손주를 보고싶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27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허재와 이종혁이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와 이종혁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농구선수로 활약중인 허재의 첫째 아들 허웅이 29세, 허훈이 27세라는 말에 이종혁은 “결혼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할아버지가 되기 싫다. 그래서 아들들을 결혼을 안 시키려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종혁은 아기를 너무 좋아해 얼른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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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허재는 “예전엔 운동선수는 일찍 결혼했는데, 요즘은 서른 넘어서 다들 결혼하는 것 같더라. 그런데 나는 28세에 결혼했다”라며 아들이 빨리 결혼하지 않기를 바랐다.

이어 두 사람은 타로 점괘를 보기 위해 타로 카페를 방문했다. 허재는 역술인에게 허재는 두 아들 중에 누가 먼저 결혼 하게 될지를 점쳐봤다. 신중하게 카드 3장씩 골랐다. 

역술인이 고른 카드를 보고 ”두 분 다 결혼이 안보인다”고 하자 허재는 앞서 속마음과는 다르게 ”그럼 저 손주 못 보는거냐”며 말을 더듬었다. ”두분다 똑같이 여자 카드가 안나왔다”는 역술인 말에  허재는 ”다시 뽑을까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역술인은 ”일이 나왔다. 결혼보다 일이 우선인 거다. 급하지 않다는 거다”라며 ”여자는 있을 수 있으나 결혼까지는 안나온다”라고 해석을 덧붙였다. 허재는 ”손주 보긴 틀렸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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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또한 허재는 두 아들 중 누가 더 아버지를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역술인은 “허웅은 허재가 부담스럽고 힘들 때가 있지만, 아빠를 최고로 생각한다”며 “아버지한테 큰아들로서 해야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봤을 때는 효도를 잘하실 거 같다”고 설명해 허재를 뿌듯하게 했다. 

둘째 허훈의 카드에 대해서는 “‘아빠 크게 기대하지 마’, 가족에 대한 끈끈한 정이 있지만, 큰아들과 달리 선을 긋는다”고 해석했다. 결과를 들은 허재는 ”이제부터 멀리해야겠다”라고 농담했다.

앞서 허재의 자식 사랑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지’에서는 허재가 두 아들을 몸 보신을 위해 밤을 새서 장어탕 끓이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또한 아들에게 장어구이를 많이 먹이려고 허재 본인은 맨밥에 김치를 먹어 이를 지켜보던 붐을 울컥하게 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