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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의 ‘유흥업소 접대부 의혹’에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 있다”며 직접 입을 열었다

'버닝썬 여배우' 의혹에 대해선 강경하게 부인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6.02 23:44
  • 수정 2021.06.03 00:02
한예슬
한예슬 ⓒ뉴스1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의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 의혹과 자신의 버닝썬 여배우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걱정 하는 부분들, 혹은 궁금한 분들께 제 입으로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 숨기지 않고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고 축하받고 싶어서 올린 인스타 사진이 의도와는 다르게 얘기가 되고 있어서 속상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한예슬은 남자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에 대해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예슬은 “유난히 흥도 많고 일찍부터 큰사랑을 받아서 마음 가는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부터 많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더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던 거 같다”라며 “이런 마음의 제가 몇 년 전 지인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9월은 남자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라며 남자친구와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다만 앞서 디스패치 보도에서 거론된 피해자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듣게 됐다”라며 사실무근 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남자친구에게 5억 원 상당의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소유라며 일축했다. 그는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것”이라며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버닝썬’에서 마약을 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라며 “모든 걸 다 공개할 순 없지만, 위 내용에 관한 부분은 진실이라는걸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언제까지 행복할지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살겠다”라며 “억울하고 화나서 소송으로 해결할 생각뿐이던 제가, 주변분들의 지도로 그 비용을 오히려 선한 기회로 기부하게 됐다. 이미지 세탁이라고 욕해도 좋은 말씀 주시는 지인분들 말만 새기고, 걱정해 주고 지도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기부 증서를 공개했다.

한편 한예슬은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지만, 남자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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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버닝썬 #한예슬 #류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