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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교회가 이 시국에 대면예배 강행하기 위해 불 꺼놓고 몰래 모였다가 딱 걸렸다

광주에서는 교회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슈퍼문과 교회 십자가 
슈퍼문과 교회 십자가  ⓒ뉴스1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교회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강행한 한 교회가 방역 당국에 적발됐다.

6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광산구 우산동의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산구는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섰고, 해당 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등 40여명이 불을 꺼둔 채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던 모습을 포착, 현장에서 적발했다.

광산구는 해당 교회를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지난해에도 방역 지침을 위반해 고발 조치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오는 10일까지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만 허용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광주 지역의 개신교 관련 확진자는 광주TCS국제학교 124명을 비롯해 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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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주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