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유명 스포츠 스타의 불륜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13일 밤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로 유명한 운동선수의 아내가 남편을 직접 고발하는 내용이 공개된다. 결혼 10년차인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고 유명인인 남편의 실체를 폭로하려 했으나, 오히려 역풍을 당할까 봐 두려워 실명은 공개하지 않은 채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왔는데....
자상한 이미지로 알려진 선수
밖에서는 자상한 남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집에서는 최악이라는 남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이 만삭일 때도 물 한잔까지 심부름을 시켰으며, 출산 당일도 합숙 훈련을 간다며 남편이 자리를 비웠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알고 보니, 합숙 훈련은 핑계였고 다른 선수들과 단체로 외도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아내는 큰 충격을 받은 상황. 프로그램에서 이 남자의 종목은 테니스로 묘사돼 있으나, 이는 사연자 보호를 위해서일 뿐 실제로 테니스 선수인 것은 아니라고 프로그램 측은 강조했다.
이에, 안선영은 ”저 남편이 누군지 자꾸 연상된다”며 ”이전에 호텔에서 새벽에 드라마 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유명한 스포츠 스타께서 파티를 하셨는지 웬 여자분과 어깨동무를 하고 나오시더라”고 목격담을 들려준다.
안선영은 ”멀리서도 그분의 당황하는 모습이 느껴졌다”라며 ”그분이 홱 나가니까, 여자 쪽에서 스멀스멀 혼자 체크아웃을 하고 나가시더라”고 탄식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사연을 보낸 사람의) 남편이 왠지 그분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TV에서의 이미지와 너무 다르셨다”고 당혹스러움에 머리를 감싸 쥐기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