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일인 13일 충남 논산 연산면 제1투표소에는 갓과 도포 등 전통 복장을 한 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인근 한학마을 양지서당의 유복엽(79) 훈장과 그 가족들. 가족들은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아침 일찍인 8시30분께 서당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복엽 훈장은 ”정직하고, 착하고, 일 잘하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현대적이지 않은 복장으로 오히려 눈길을 끄는 이들은 선거 때마다 투표를 빠지지 않고 권리를 행사해온 듯하다. 비가 오나 날이 좋으나, 선거일이면 이들은 가족끼리 투표소를 향하곤 했다. 아래는 언론에 보도된 이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