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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해.." 견주가 강아지를 창문 밖 난간에 방치한 이유는 그야말로 황당하다. 경찰은 학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술 마시고 잠자던 중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 Mihee Kim
  • 입력 2021.04.01 20:58
  • 수정 2021.04.02 00:20
페이스북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
페이스북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 ⓒ창밖 난간에 방치된 강아지

건물 꼭대기 층 창밖 난간에 강아지가 위태롭게 서 있다 구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네이버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 최초 제보된 사진으로, 작성자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한 여성이 술을 마신 뒤 잠을 자던 중 강아지가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창밖에 내보냈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아지는 좁은 난간에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후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했으며, 다행히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됐다.

견주는 강아지를 난간 밖에 방치해 둔 이유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문이 열려서 나간 것인지 아니면 견주가 내보낸 것인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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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아지 #동물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