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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이 프리랜서 선언한 이유는 그간 고생했던 아내 장윤정을 "쉬게 해주고 싶어서"였다

"앞으로 나도 열심히 해서..." - 도경완

  • 이인혜
  • 입력 2021.03.07 15:35
  • 수정 2021.03.07 15:41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JTBC

 

도경완이 장윤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완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장윤정 허락을 받느라 힘들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12년을 근무하면서 11년을 다른 분야만 하다가 마지막 1년을 예능 프로그램을 했다. 1년간 하다 보니까 예능이라는 분야에 대해 욕심이 났고, 궁금했다. 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 축구 선수가 분데스리가를 욕심내듯이 나도 예능의 메이저리그에 부딪쳐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도경완은 ”장윤정은 10년 동안 내가 조금씩 자랄 수 있게 심적으로 금전적으로 한결같이 서포트하고 지지해줬다”면서 ”앞으로 나도 열심히 해서 그 이후의 10년은 내가 장윤정을 쉴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윤정은 세상 걱정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물 위에 서 있기 위해 열심히 발길질하더라”며 ”그걸 스무 살 때부터 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고 미안했다”며 ”장윤정을 뛰어넘겠다는 게 아니라 이제는 좀 쉬라고 해주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도경완
도경완 ⓒJTBC

 

장윤정이 워낙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가수이다 보니 도경완이라는 이름이 희미해지고 ‘장윤정의 남편‘이 되는 게 고민이라는 말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장윤정 아이 아빠’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길거리에서 자신을 본 시민들이 ‘장윤정이 낳은 아들딸의 아빠’라고 했다는 것이다. 

도경완은 ”지난 세월을 다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경완이라는 이름이 없어지고, 이제는 장윤정 다음 인지도가 높은 것은 아이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집에서 CF 못 찍어 본 사람도 나 뿐”이라고 말했다. 부모님 이야기도 했다. 그는 ”‘도경완 아버지‘라고 하면 미적지근한 반응이 돌아오는데, ‘장윤정 시아버지’라고 하자 서비스가 달라졌다고 하더라”면서 ”(아들) 연우 닮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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