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살이 8년차인 미국 아빠 애런이 두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된다.
7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대전 살이 8년차인 애런이 7살 루카스, 6살 세라핌과 함께 하는 일상이 그려진다.
자전거로 굽은 도로를 달릴 수 있는 도심형 펌프 트랙에 도전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한 삼부자는 배가 고플 대로 고픈 상황.
이때 아빠 애런이 선택한 식당은 대전의 별미로 꼽히는 칼국숫집이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에서 아빠는 두부 두루치기와 얼큰이 칼국수를 주문하는데 아이들은 배가 몹시 고픈 모양.
루카스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먹다 매운지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고, 둘째 세라핌은 처음부터 김치를 물에 씻어 맛있게도 먹는데... 이를 본 첫째 루카스는 동생을 따라 물에 김치를 씻어 맛있게 먹기 시작했고 그렇게 이들은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김치를 모두 먹어 치워 버리고 말았다.
애런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김치를 조금씩 먹기 시작했고, 물에 씻어 먹으면서 계속 접하다 보니까 매운 음식을 잘 먹게 됐다. 게다가 저 때는 배가 너무 고파서 무슨 음식이든 잘 먹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