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와 연애 중인 크러쉬가 과거 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라디오스타’ 걸크러쉬 특집에 출연한 크러쉬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자기 할 일 열심히 잘 하고..”라고 답하다 ”너무 추상적이다”라는 김구라 질책을 받고 ”저는 아이린”이라고 너무나 구체적인 대답을 내놨다.
크러쉬는 방송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린을 보고 육성으로 ”와... 진짜 너무 예쁘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아이린은 크러쉬를 보고 웃으며 지나갔다고. 이에 윤종신은 ”감사합니다. 좋은 기삿거리 주셔서”라고 만족해했다.
그랬던 크러쉬가 2년 뒤인 2020년 10월 ‘라디오스타’에 다시 출연했을 때 ”이상형은 조이”라고 정정하는 일이 있었다. 크러쉬는 ”지난 방송이 너무 화제가 됐다”라며 ”레드벨벳 조이와 음악 작업으로 만났을 때 그 이야기를 해서 ‘이상형은 조이’라고 말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크러쉬와 조이는 크러쉬의 싱글 ‘자나깨나‘를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연애를 공식 인정했는데, 크러쉬가 ‘라디오스타’에서 이상형은 조이라고 굳이 정정했던 때는 아마도 조이와 썸을 타던 시점이 아닐까.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