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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에 난동 부린 미얀마인을 입건시켰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MicroStockHub via Getty Images

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이 호텔과 병원에서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외국인은 기물까지 파손한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미얀마 국적 A씨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피우며 기물을 파손해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앞서 오후 6시쯤 A씨는 자가격리 중이던 서울 강서구 소재 호텔 복도에서 유리를 깨며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호텔 기물이 파손되고 A씨가 부상을 입었으나 다른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 A씨는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도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했다. 

A씨는 입국 당시와 이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가 환각상태였는지를 의심하고 있다. 서대문경찰서는 A씨에 대한 마약검사를 진행하고 난동을 부리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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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찰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