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수험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 받을 경우 '반드시' 병원 말고 보건소로 가야 한다

수험생에 한해, 이곳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면 당일 결과를 알 수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일 앞둔 지난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영일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수능 응원용품을 선물한 후 수능대박을 응원하고 있다.
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일 앞둔 지난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영일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수능 응원용품을 선물한 후 수능대박을 응원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이 다음달 3일인 수능 시험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당일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도록 병원(선별진료소) 대신 보건소로 가야 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 격리된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교육부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모든 수험생들에게 준수 사항을 두 차례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 격리된 수험생은 예비 소집일 당일에 시험장 건물에 입장할 수 없다. 대신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수능을 응시하게 되기 때문에 시험 전 코로나19 확진·격리 통보를 받을 경우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혀야 한다. 아울러 관할 교육청에 격리·확진 사실과 수능 응시 여부, 연락처를 신고해야 한다.

수능 전날 보건소는 수험생에게 우선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당일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진단검사를 희망할 경우 병원(선별진료소)이 아닌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안내받은 시험장이 아닌 다른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없다. 일반 시험장에 진입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는 수능 당일에는 모든 수험생이 입실 전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분실·오염·훼손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신분 확인 요구를 받으면 수험생은 마스크를 잠시 내려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주는 등 협조해야 한다. 불응할 경우 부정 행위자로 간주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쉬는 시간에 서로 모여 대화하는 것을 자제하고 점심시간에도 본인의 자리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정수기가 없기 때문에 수험생 개인이 마실 물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마다 환기하기는 점을 고려해 외투를 입는 등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