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도권 요양병원 관련자 6544명이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경기지역 전체 요양병원의 10%에 해당한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뉴스1

수도권 일부 요양병원 관련자 654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에서는 집단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표준화된 풀링검사(검체 취합 검사)가 최초로 활용됐다. 풀링검사는 여러 명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혼합한 뒤 한 번에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4월10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검사 기법이다. 그동안 군 훈련소에서 시행해왔고,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검사 대상은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서울시 구로구·은평구, 경기 성남시·의정부시·군포시 등 5개 시·군·구에 있는 전체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 신규 입원 환자들로 했다.

첫 풀링검사 결과 요양병원 46곳에서 모두 654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경기 지역 전체 요양병원의 약 10%에 해당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과 같은 고위험 집단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자 표준화된 풀링검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