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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4일 16시 31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10월 04일 16시 32분 KST

밀접 접촉자 205명 전원 음성: 소방관 상주와 조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완벽하게 지킨 결과다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거리 두기' 등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들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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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사흘이나 머물렀던 장례식장에서 추가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비결은 간단했다.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 모두 정부의 ‘방역 수칙’을 따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17일부터 19일 사흘 동안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21일 알려졌다.

순천시는 부랴부랴 장례식장 소독에 나섰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0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205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

전라남도 고흥소방서에서 구급·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상주 A씨의 노력 덕분이었다.

A씨는 아침마다 가족과 상조회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또 하루 2~3회 이상 발열 체크를 했다.

장례식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도 신경썼다. 테이블을 한 칸씩 띄워 배치했고, 야간에는 가족 5명 정도만 장례식장을 지키도록 했다.

또 밀폐된 장례식장에서 에어컨을 틀면서 창문을 열어놔 환기가 되도록 했다.

A씨는 ”업무 특성상 매일 방역수칙을 교육하는 입장이어서 다른 분들에 비해 경각심이 조금 높았을 뿐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며 ”마스크를 모두 착용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