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78명 증가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78명 늘어난 96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이틀 동안 100명대(28일 146명, 29일 105명)를 기록하다가 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15명, 대구 14명, 검역 13명, 경북 11명, 충북 3명, 강원 2명, 전북·부산·경남·제주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624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경북 1298명, 경기 463명, 서울 426명, 검역 202명, 충남 127명, 부산 118명, 경남 95명, 인천 58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강원 36명, 대전 34명, 광주 20명, 전북 13명, 전남·제주 각각 9명이다.
해외입국자 검역과정에서는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검역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검역 당시에는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이후 조사를 통해 파악한 해외유입 사례를 합치면 총 476건이 해외유입 사례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총 158명이 됐다.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5228명이며, 1만353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