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내일(8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전체 좌석의 절반만 풀린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 허완
  • 입력 2020.09.07 14:33
(자료사진)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0년 8월24일.
(자료사진)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0년 8월24일. ⓒASSOCIATED PRESS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추석 열차 승차권 온라인 예매가 내일(8일)부터 9일까지 재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체 좌석 중 절반만 예매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7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추석 승차권 예매는 창가 좌석에 대해서만 전면 온라인 ‘비대면 예매’로만 실시된다. 예전처럼 기차역 예매창구 앞에서 긴 줄을 늘어서는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예매는 전용 홈페이지에 PC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서 진행하면 된다. 

대상열차는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전체 열차 좌석의 절반인 약 100만 석만 예매 가능하다.

(자료사진)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년 4월30일. 
(자료사진)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년 4월30일.  ⓒSOPA Images via Getty Images

 

오는 8일에는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경북선을, 9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예약한 승차권은 13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특히 지난 1일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고객은 9~13일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한 뒤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지난 1일 예매가 완료된 경로·장애인 대상 승차권은 창가 좌석이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정부와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코로나19 무증상 및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추석 #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