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와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전날(21일) 서씨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보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당시 부대 지원장교였던 A 대위의 자택과 군 부대 사무실, 추 장관의 전 보좌관 B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A씨와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검찰의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두 사람이 서씨의 휴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당시 3차례 이상 통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 장관 아들 서씨는 카투사로 복무했던 지난 2017년 6월 오른쪽 무릎 수술과 치료를 이유로 1차·2차 병가와 개인 휴가를 연달아 사용해 총 23일 휴가를 다녀왔다.
이 과정에서 추 장관 전 보좌관 등이 군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커졌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