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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출범 97일 만에 처음으로 수사하는 사건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해직교사 특혜 의혹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4일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진욱 공수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진욱 공수처장 ⓒ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부당의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첫 사건이 됐다.

공수처는 1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건을 2021년 공제1호 사건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수처는 출범 97일 만에 첫 수사에 돌입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5명을 특정해 관련 부서에 특별 채용을 검토·추진하고 지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두고 감사원은 지난달 23일 조 교육감을 경찰청에 고발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출근길에 ”해직교사나 해고노동자의 복직은 시대적 과제”라며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과제에 대해, 또 절차에 대해 공수처가 균형 있게 판단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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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수처 #조희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서울시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