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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2일 13시 55분 KST

타이어뱅크 대리점이 타이어 교체 손님 차량의 멀쩡한 휠을 부숴 교체를 권유하는 '사기 영업'을 하다 들켰다

본사는 곧바로 사과하고 해당 대리점 가맹계약을 해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영상
A씨가 보배드림에 올린 영상에는 타이어뱅크 대리점 점주가 스패너 등 공구를 가져와 휠을 훼손하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타이어 판매점 타이어뱅크의 한 대리점이 타이어 교체 고객의 차량에서 멀쩡한 휠을 일부러 부수고 교체를 권해 부당한 수익을 내다가 덜미를 잡혔다.

21일 자동차 애호가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대리점에 타이어 교체를 맡기고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이 스패너 등의 공구로 휠을 고의 훼손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직원은 ‘휠이 망가졌다‘며 교체를 권했고, A씨는 파손 모양이 이상하다는 생각에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대리점이 일부러 차를 망가뜨린 것을 알게 됐다. 명백한 ‘사기 영업’이었다.

A씨는 ”전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이런 사람들 정말 혐오한다”면서 대리점주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적었다.

또 A씨는 해당 점주와의 통화 녹취록도 올렸는데, 점주 B씨는 A씨의 항의에 ”(가맹점에서)짤리면 그만”이라며 저희는 역고발 할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타이어뱅크 본사 측은 같은 날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업주가 고의로 휠을 파손한 점을 확인해 즉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휠을 일부러 망가뜨린 사람이 대리점 점주였단 소리다.

타이어뱅크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업주가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을 진행하지 않을시엔 본사에서 직접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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