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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 여성의 권리" 빌리 아일리시, 핑크, 리즈 위더스푼 등 스타들이 美 텍사스주 임신중단 금지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임신 6 주 이후의 임신중단을 예외 없이 금지하는 법률이 시행됐다.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via Associated Press

미국 텍사스주에서 1일부터 임신 6주 이후의 임신중단을 금지했다. 

이후 여러 인권 단체들이 이 법안의 금지를 요구했지만, 美 연방 대법원은 이 법안의 금지 청구 조치를 기각했다. 텍사스주 여성들은  자신의 몸에 관한 결정권 및 임신중단 권리를 빼앗기게 된 것이다. 많은 여성이 6 주 이전 임신 사실을 알기 힘들다.

즉, 이 법이 유효한 한 대부분의 텍사스주 여성들은 임신중단을 선택할 수 없다는 뜻이다. 심지어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예외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빌리 아일리시, 핑크, 영블러드 등 여러 스타들이 텍사스주의 임신중단 금지법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가수 빌리 아일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게시했다. 

텍사스 임신중단 금지법에 반대 목소리 낸 빌리 아일리시
텍사스 임신중단 금지법에 반대 목소리 낸 빌리 아일리시 ⓒBillie Eilish/Instagram

 

″정말 피곤하다. 여성의 관리에 관해 침묵하는 남성들이 지긋지긋하다.” 빌리의 말이다. ”여성의 몸에 관한 법률인데 남성이 결정 하다니.”  

배우 리즈 위더스푼도 임신중단 금지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더했다. 

리즈 위더스푼
리즈 위더스푼 ⓒvia Associated Press

 

″나는 텍사스의 여성들의 편에 섰다. 그들은 스스로의 건강과 신체에 대한 결정을 내릴 헌법상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위더스푼의 말이다. 

핑크
핑크 ⓒKevin Mazur via Getty Images

 

가수 핑크 역시 텍사스 임신중단 금지법에 강한 목소리를 냈다.

 

″텍사스주 사람들은 임신 6주 후 임신중단 금지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임신중단 금지법이 미래에 미국 전역에서 시행될 수도 있다.” 핑크의 말이다. 

 

영블러드
영블러드 ⓒJo Hale via Getty Images

 

영국 출신 가수 영블러드도 영상을 통해 텍사스의 새로운 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텍사스주의 6주 후 임신중단 금지법에 대해 할 말이 있다. 당신의 몸이고, 당신의 선택이다. 당신의 몸에 관한 권리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있다. 누군가 당신의 몸에 관한 권리를 빼앗으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러 유명인 외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새롭게 개정된 텍사스주의 법은 美 헌법상의 여성의 임신중단 권리를 막는다. 우리 행정부는 헌법상 여성의 권리를 지키고 보호할 것이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 일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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