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군 복무 중인 김동준과 약 1년 만에 재회 후 눈물을 쏟았다.
23일 방송한 tvN ‘백패커’에선 백종원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군대 출장 요리를 의뢰받은 뒤 DMZ의 한 부대를 찾았다.
이들은 ‘백패커’ 사상 최초 400인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출장 요리를 의뢰한 임정욱 중령은 ”백종원씨와 조리했던 인원이 부대에 있다”며 ”며 ”그분을 특별히 모셨다”고 말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백종원은 잠깐 어리둥절해하다가 곧이어 김동준이 등장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준은 앞서 백종원과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오다 군 입대를 했기 때문이다.
김동준은 현재 해당 부대에서 조교를 하고 있다면서 ”일일 취사 지원을 나온 상병 김동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그런 그를 끌어안으며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이날 김동준의 출연을 모른 채 다른 출연진들에게 ”김동준 아냐”고 물어보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면회가 안 된다. 면회 간다, 면회 간다 하면서 못 가고 있었다. 미안해 죽겠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백종원의 격한 반응에 김동준 또한, ”입대 전전날 선생님 집 가서 군대 잘 다녀오라고 밥도 차려주시고, 건강하게만 다녀오면 된다고 해주셨다”고 말하면서 이날의 만남이 약 1년 만에 성사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인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