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윤정은 25일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에 남편 서경환과 함께 등장했다. 서경환은 1991년생으로, 1980년생인 배윤정보다 열 한 살이 어리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처음 만난 기억이 뚜렷하진 않다. 얼굴을 아는 동생이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힘들어 할 때부터 ‘식사하실래요?’, ‘영화 볼래요?’ 하면서 힘들 틈 없이 불러내더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3개월 동안 무서울 정도로 계속 배윤정의 집 앞에 찾아왔지만, 어느날 연락을 뚝 끊었다. 이에 배윤정은 “당연히 연락 올 거라 생각했는데 연락이 안 오기에 내가 먼저 연락했다. ‘너 어디니?’, ‘오늘 밥 안 먹어?’ 하다가 빠졌다. 머리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서경환은 “(결혼을 결심한) 수많은 이유 중에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의리 있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멋있었다”면서 “공적인 자리에서는 멋있는데 사적인 자리에서는 여성스럽다. 눈물도 많고 정도 많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제가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