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선수 안산이 올림픽 연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영된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안산 선수가 선배들과 하루를 보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이 날 한유미 선수는 안산에게 고민은 없는지 물었고, 그는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너무 사적인 건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산은 이어 “연금이 원래 올림픽 끝나고 바로 나오는 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던져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너무 사적인 질문에 당황한 박세리는 “그건 나한테 말고 협회에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때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전적이 있는 김성연 선수가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받는 분은 처음이라”며 “혹시 연금을 일시불로 신청했냐”고 물었고 안산은 “협회에서 아직 신청하란 말을 안 했다”고 답했다. 옆에서 듣던 박세리는 “이렇게 개인적인 거 묻는 건 처음이다. 특히 돈 문제는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이에 안산은“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받아서...”라며 멋쩍어 했고 김성연은 “금액이 커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