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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베이조스와 이혼한 매켄지 스콧이 시민단체에 2조 원을 기부했다

스콧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여성으로 뽑혔다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 ⓒAP통신

매켄지 스콧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한 뒤 17억달러(약 2조350억원)를 기부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스콧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자산 상당 부분을 기부하겠다는 작년의 서약에 따라 지금까지 인종 평등, 성 소수자, 성평등, 민주주의, 경제, 글로벌 개발, 기후 변화 등과 관련한 단체에 17억달러를 기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성을 베이조스에서 스콧으로 바꿨다고 알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콧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여성으로 보유 자산은 620억달러(약 74조원)가 넘는다.

그는 베이조스 CEO가 아마존을 설립하기 1년 전 결혼했으며, 작년 이혼하며 합의금으로 베이조스 CEO가 소유한 아마존 지분의 25%(당시 기준 약 43조원)를 양도받았다.

이후 스콧은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주도한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동참, 자신의 자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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