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철수 위원장의 부친 안영모씨가 향년 92세로 별세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조문은 20일 낮 12시부터 받는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 안영모씨가 19일 오후 2시경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안씨는 지난달 30일 해당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졌다.

안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합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후 안 위원장 등 유가족이 안씨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를 나서고 있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를 나서고 있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뉴스1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안씨는 1963년 당시 빈민촌이던 부산진구 범천동에 의원을 열고, 2012년까지 49년간 ‘동네 의사’로 일해 왔다. 그는 정부의 의료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평균 진료비의 절반만 받을 만큼 베푸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슬하에 2남1녀를 뒀다. 안 위원장이 장남이고, 차남은 안상욱 미소생한의원 원장, 장녀는 안선영씨다. 조문은 20일 낮 12시부터 받을 예정이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도 이날 빈소를 찾아 안 위원장을 조문할 계획이다.

안 위원장 측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이고, 평생 베푸신 삶을 사신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화 및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안철수 #안철수 부친 #안영모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