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단원구을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는 다소 다른 개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61.45% 진행된 개표 결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만3777표를 받아 47.14%로 나타났다.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2만5629표로 50.81%다.
박순자 후보는 4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경기 안산단원구을에서만 두 차례 당선된 바 있다. 김남국 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로 안산단원구을에 전략공천됐다.
총선 직전 두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졌다.
박 후보가 김 후보에 대해 ”성 비하 발언을 함께 웃고 즐기고 맞받아치는 등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문제된 발언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며 박 후보의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김남국 민주당 후보가 다소 앞섰다.
오후 6시 15분에 공개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김남국 후보가 50.8%, 박순자 후보가 47.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