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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지지도 2위를 차지했다

  • 김수빈
  • 입력 2016.12.29 11:42
  • 수정 2016.12.29 11:43
김무성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 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무성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 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개혁보수신당이 첫 여론조사에서 순풍을 타고 있다.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12월 4주차 주중집계에서 새누리당을 제치고 바로 2위로 데뷔한 것.

개혁보수신당을 포함한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정당 지지도와 큰 차이 없이 30%대 초중반을 유지한 반면, 새누리당은 현재 정당 지지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대 중반으로 떨어지고, 국민의당 역시 10%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개혁보수신당은 PK(부산·경남·울산)와 경기·인천, 충청권, 20대와 40대에서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을 제치고 민주당에 이은 2위,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새누리당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12월 29일)

그러나 보수신당의 시작이 모두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당초 탈당을 발표했던 35명의 새누리당 의원 중 실제로 탈당한 의원은 29명 정도였고 비박계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나경원 의원이 탈당을 보류하면서 모멘텀이 다소 줄어든 상태. 보수신당이 이번 여론조사의 순풍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볼 일이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계속 하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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