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적 석학과 리더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EBS 강연프로그램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갖춰야 할 통찰력을 공유한다.
‘AI 전도사’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최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년들과 함께 AI 시대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BS 강연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에 출연한다. 사진은 최 회장이 5월28일 KBS1TV에서 방송된 ‘다큐인사이트 인재전쟁2: 최태원의 대답’에 출연해 AI 인재상에 관한 강연을 하는 모습. ⓒSK그룹
EBS는 강연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에 최 회장이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 석학 및 리더들이 출연해 인류가 마주한 중요한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을 비롯해 미국의 철학자 주디스 버틀러,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일본의 안도 다다오 등 여러 분야의 저명한 인물들의 강연을 소개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21년 시즌1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10월12일 시즌6 개시를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이 시즌6의 첫 강연자로 나선다.
최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가치의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최 회장은 강연을 듣는 청년들에게 AI를 사용해 사회문제의 해결사가 되는 방법을 제안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선택지인 ‘한일경제연대’도 제시한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도 방영된다.
최 회장은 국내 재계 총수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AI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최 회장은 일찍이 AI 산업에 관심을 기울인 리더로 평가받기도 했다.
2024년 11월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짚고 최 회장에 관해 “AI 전도사로서 AI의 미래와 리스크에 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글로벌 경쟁 속 AI 산업에 얼마나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며 “그의 언행은 다른 한국 기업의 오너경영인들과 대조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