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에즈라 밀러가 여성 팬의 목을 조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레딧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에즈라 밀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의 멱살을 쥐고 넘어뜨리는 장면을 담은 7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주변에 서 있던 이들이 이 남성을 황급히 말리러 가는 장면으로 종료됐다.
이 사건은 지난 1일 저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한 술집 앞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일은 에즈라 밀러가 열성 팬들과 맞닥뜨린 뒤 벌어진 일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밀러는 이성을 잃은 채 이들 중 한 여성에게 화를 냈고 술집 직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트위터에서는 ‘#에즈라밀러는끝났어’라는 해시태그가 한동안 실시간 트렌드 순위 1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밀러의 ‘신비한 동물사전 3’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즈라 밀러와 ‘신비한 동물사전 3’ 제작사 측은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