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가 문재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비판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정부가 4인 가족에 100만원을 긴급 지원할 전망‘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라는 글을 적었다. 해시태그로는 ‘#재앙‘, ‘#재난’을 달았다.
그는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보면 화가 치민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의 의미를 알고는 있느냐”는 취지의 댓글을 달자 그는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이라며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라는 게시물로 응수했다.
또 자신의 의견을 지적하는 댓글들에 일일이 답글을 달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땅을 어디다 줬다는 거냐”는 질문에는 ”북한에”라고 답하는가 하면, ”우리나라 4인가구? 혼자 어렵게 사는 분들은 저 100만원으로 인생이 바뀐다. 그 시간에 뭐든 버티고 일을 하든 뭘 하든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라는 댓글을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