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스티커를 판매해 논란이 일었다. ‘미스터 문의 도장’이란 이름의 이 스티커는 문 대통령의 얼굴을 변형했고, ”니가 나빠!”, ”파기!”, ”반대!”, ”약속? 그게 뭔데?” ”그 얘기 뭐였더라?” 등의 일본어 카피를 달고 있었다. 라인은 해당 스티커를 삭제했다.
그런데 9월 4일, 이번에는 네이버 라인이 ‘욱일기’를 배경으로 한 스티커를 판매했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스티커는 ‘양키고양이’ 세트다. 고양이를 폭주족으로 의인화해 만든 것으로 스티커 중 일부에 욱일기 디자인이 포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인 관계자는 “‘양키 고양이’ 이모티콘을 3일 발견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리뷰팀과 협의 후 같은 날 저녁 판매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