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새벽 멕시코는 전반 35분 이르빙 로자노의 득점으로 독일을 잡고 한국이 속한 F조의 1위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멕시코에게 1-0으로 패하면서 아직 경기도 치르지 못한 한국의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독일이 1위를 하고 2위 싸움을 노려보겠다던 한국의 전략은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이제 F조는 어느 독일, 멕시코, 스웨덴 세 팀 모두 어느 한경기 양보할 수 없는 진정한 죽음의 조가 되었고 한국은 본의 아니게 F조의 핵심 변수, 킹메이커가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를 관람한 이들이 내놓은 한국의 16강 해법도 있다. 절망의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는 법, 4년마다 한번 오는 치킨집 대목을 위해 한국 대표팀이 분전해주길 기대한다. 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