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멀고 먼 저 우주 너머에...가 아니라 영화 '스타워즈' 촬영장에 나타났다.
두 사람은 당시 세트장에서 라이트 세이버를 가지고 함께 놀기도 했다.
Time for a lightsaber battle! @starwars@PinewoodStudiospic.twitter.com/9hHxPxfTti
— Kensington Palace (@KensingtonRoyal) April 19, 2016
그 후로 1년여가 흐른 지금, 두 왕자가 영화 '스타워즈: 라이트 세이버'에 카메오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타워즈' 리부트 영화에서 핀 역을 맡았던 존 보예가는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의 '라운드 테이블' 인터뷰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 '테이크 댓'의 보컬 개리 발로우, 배우 톰 하디가 '라스트 제다이'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를 보더라도 이들이 언제 나왔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면을 쓴 '스톰트루퍼'로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예가는 이들이 "이상한 가족 같았다"며, 촬영 과정이 엄청났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스타워즈' 시리즈에는 다양한 카메오가 출연했다. '깨어난 포스'에는 사이먼 페그와 다니엘 크레이그가 등장한 바 있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출연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오는 1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허프포스트AU의'Princes Harry and William Cameo As Stormtroopers In The New 'Star Wars' Movi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