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이 살고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캐나다 동부의 외딴 곳의 바위에 남은 수십억 년 전의 지구 생명의 ‘가장 오래된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9월 27일 네이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래브라도 지역 북부의 29억 5천만 년된 퇴적암에서 흑연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흑연을 지질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양 자가 영양체 미생물이 만든 물질이었다고 한다. 자가 영양체는 녹색 식물, 조류, 특정 박테리아 등과 같이 무기물질에서 직접 자신의 먹이를 만들어 내는 유기체다.
Oldest Evidence of Life Found in 3.95-Billion-Year-Old Rocks https://t.co/rlZyra8oZUpic.twitter.com/lIxP3KzjqU
— Live Science (@LiveScience) September 28, 2017
29억 5천년 된 바위에서 생명의 가장 오래된 증거가 발견되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전까지 발견된 생명의 흔적보다 최소 1억 5천 년 더 오래된 생명의 증거가 발견된 셈이다. 그린란드에서는 37억 년 된 흑연이, 퀘벡에서는 38억 년 된 흑연이 발견된 바 있다.
CBC 뉴스는 이 발견에 의하면 지구가 형성된지 약 5억 년 정도만에 생명이 나타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논문 공저자인 도쿄 대학교의 지질학자 츠요시 코미야는 아직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라이브사이언스에 밝혔다. 추가 연구를 통해 지구 초기의 생명체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Scientists Say They’ve Found ‘Oldest Evidence’ Of Life On Earth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