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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우리.." 캡틴 손흥민이 92년생 동갑 절친 김진수에게 남긴 다정한 메시지: 이런 친구 있으면 부러울 게 없겠다 싶다

아름다운 우정ㅠㅠㅠㅠㅠ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1992년생 동갑내기 절친 김진수(전북)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92년생 손흥민과 김진수 ⓒ손흥민 인스타그램
92년생 손흥민과 김진수 ⓒ손흥민 인스타그램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흥민은 김진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진짜 오래됐다, 우리. 매번 고생이 많다. 쉽지 않을 텐데 고맙다 친구야"라는 따뜻한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08년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최근 3월 A매치까지 계속 손발을 맞춘 사이. 2015년 호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16강 진출 등의 성과를 함께 이뤘다.

하지만 지난 2월에 끝난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과 에이스로 맹활약한 반면 김진수는 부상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단 15분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되고 황선홍 임시 감독이 부임하면서 김진수는 다시 주전으로 복귀했다. 김진수는 태국과의 2연전에서 손흥민과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추며 1승 1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친구에게 메시지 남긴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친구에게 메시지 남긴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이에 영국 소속팀으로 복귀 후 손흥민은 친구이자 동료인 김진수에게 감사함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SBS '
흥민 삼촌이 잘 생겨서 좋다는 김진수의 4세 딸 ⓒSBS 

앞서 김진수는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4세 딸과 함께 출연해 손흥민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진수가 딸 제이에게 '아빠 말고 제일 좋아하는 축구 삼촌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제이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흥민이 삼촌"을 뽑았고 그 이유로 “(흥민 삼촌은) 너무 잘생겼어. 그런데 아빠는 못생겼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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