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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OO, 지면 피자" 조현우가 축구 선수들의 독특한 회식 문화를 공개했는다 이유도 묘하게 납득이 된다(슈퍼맨이 돌아왔다)

유쾌하네.

축구 선수 조현우가 경기에서 지면 피자를 먹고 이기면 '치킨'을 먹는 독특한 회식 문화를 공개했다. 그 이유도 들어보면 충분히 납득이 된다. 

조현우와 그의 아내 ⓒ뉴스1, KBS 2TV
조현우와 그의 아내 ⓒ뉴스1, KBS 2TV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k-리그 개막전 경기를 치른 후 회식을 하는 조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골대 수문장으로서의 완벽한 역할을 해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끈 그는 "축구는 첫 경기가 중요한데 가족들이 와 줘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치킨을 먹으며 만약 경기에 졌으면 피자를 먹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 이유로 "경기에서 진 뒤 피자를 시켜 먹는 것은 얼굴 피자는 의미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반면 이겼을 때 치킨을 먹는 이유는 당연히(?) 맛있기 때문! 

경기에 지면 피자를 먹는 조현우 ⓒ KBS 2TV
경기에 지면 피자를 먹는 조현우 ⓒ KBS 2TV

아내, 딸들과 함께 치킨 파티를 하며 조현우는 "이기고 먹는 치킨이 최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다음에도 또 이겨서 치킨을 먹겠다"고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서  딸들 하린과 예린과 대화를 나누던 조현우는 "맞추면 아빠가 코코아 만들어 준다"면서 "울산 HD FC 감독님 이름은?"이라고 퀴즈를 냈다.

귀여운 조현우의 두 딸들 ⓒKBS 2TV
귀여운 조현우의 두 딸들 ⓒKBS 2TV

정답은 홍명보 감독이었는데. 각 7살과 5살인 아직 어린 딸들에게는 어려운 이름이었는지 “홀랑구 감독님?, 홈런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딸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조현우는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딸바보' 조현우 ⓒKBS 2TV

한편 조현우는 3살 연상인 아내 이희영과 2016년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다. 과거 방송에서 조현우는 신인 시절 연구원인 아내를 처음 보자마자 반해 만난 지 3일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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