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맛잘알' 박성훈이 '더 글로리' 출연진들과 MT 가서 임지연 때문에 다리까지 풀린 이유: 인간적이라 1초만에 빵 터진다(살롱드립2)

이런 면이 있었다니!!! :)

배우 박성훈이 임지연의 요리 실력에 충격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뭐든 똑 부러지게 잘 할 것 같은 임지연에게도 '요리를 못 한다'라는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던 것.

'더 글로리' 출연진, 살롱드립2에 출연한 박성훈 방송 화면 캡처 ⓒ박성훈 인스타그램, 살롱드립2
'더 글로리' 출연진, 살롱드립2에 출연한 박성훈 방송 화면 캡처 ⓒ박성훈 인스타그램, 살롱드립2

19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인공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평소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는 박성훈은 최애 메뉴로 백순대를 꼽았다.

“맛집 찾아다니는 것 좋아하고, 본업이 맛집 블로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맛집 리스트도 가지고 있고 수요미식회에서 제안도 주셨다”라는 박성훈. 그는 "어렸을 때 신림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백순대 볶음을 너무 좋아했다. 어느 날 '더 글로리' 배우들과 MT를 가러 장을 보는데 백순대 볶음 밀키트가 있더라. 벅찬 마음으로 밀키트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으로 순대국을 말할 정도로 순대에 진심이었다. 

'더 글로리' 멤버들과 MT 가서 충격받은 박성훈 ⓒ살롱드립2
'더 글로리' 멤버들과 MT 가서 충격받은 박성훈 ⓒ살롱드립2

MT에서 맛있는 백순대를 먹을 생각을 하며 그는 현장에서 고기를 구웠다고 설명했다. "내가 고기를 구우니까 동생들이 밀키트를 가져갔다. 뒤에 조리 방법이 적혀있으니 믿고 맡겼다. 그러다가 '잘 되고 있나' 하고 봤다"라면서 박성훈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백순대 밀키트를 요리한 멤버들이 백순대에 양념을 넣고 볶아 버린 것이었다. 

"양념을 다 부어서 볶아둔 거다. 삼겹살 굽다가 쌈장이랑 같이 볶은 느낌, 알리오올리오(오일 파스타)에 토마토 소스를 부은 격"이라고 실감 나는 박성훈의 설명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장도연이 "누가 양념을 부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훈은 "임지연, 김건우"라고 외치며 웃음을 안겼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