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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가…" 순식간에 200만 돌파한 '파묘'의 주역 김고은이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에게 한 말을 들으니, 빵 터지면서 별안간 애국심 차오른다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줄 때!

​김고은. ⓒ뉴스1/X(구 트위터)/GettyimagesKorea
​김고은. ⓒ뉴스1/X(구 트위터)/GettyimagesKorea

2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파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파묘'는 개봉하자마자 SNS에서 '트렌디한 오컬트 장르의 영화다', 'MZ 무당인 김고은과 이도현 케미가 미쳤다'라는 호평을 끌어냈고 입소문 제대로 나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모았다. 

'파묘'의 화제성과 함께 해당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하는 무대인사 또한 종일 화제가 됐는데.

영화 '파묘' 무대인사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 ⓒX(구 트위터)
영화 '파묘' 무대인사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 ⓒX(구 트위터)

"지금 '듄2'가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줄 때인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25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파묘' 무대인사에서 김고은이 전한 말이다.

무대인사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영화 속에서 연륜을 갖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았던 최민식, 섬뜩하면서 포스가 넘치는 무당 '화림'역을 연기했던 김고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장의사 '영근' 역의 유해진이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여 관객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정성 가득한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연기 배틀' 마냥 살벌한 연기력을 보여준 주역들 중에서도 특히 극찬받은 배우는 바로 김고은이었다.

앞서 최민식은 "김고은이 투잡(배우와 무당) 뛰는 줄 알았다"라고 언급하며 그의 연기를 극찬한 바 있는데. 이번 무대인사에서도 최민식은 김고은을 두고 "우리 영화의 손흥민이자 메시"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고은을 "파묘의 손흥민이자 메시"라고 소개하는 최민식. ⓒX(구 트위터)
김고은을 "파묘의 손흥민이자 메시"라고 소개하는 최민식. ⓒX(구 트위터)

한편, 김고은은 이날 "이렇게 객석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황금 같은 주말 저희 '파묘'를 보기 위해 이렇게 극장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동이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방금 저희 영화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 '듄2'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줄 때인 것 같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2월 26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229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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