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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공주 모모코' 아역 출신 후쿠다 마유코가 일본 연예계 활동 잠정 중단 후 근황과 외모 콤플렉스 극복한 방법을 공개했다

변화한 마인드 넘 멋지다!!!

'불량 공주 모모코'에서 아역 배우로 얼굴을 알린 일본의 유명 배우 후쿠다 마유코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한 계기를 공개했다. 94년생인 그는 일본 드라마 '백야행', '미래일기', '여왕의 교실', 영화 '데스 노트-L: 새로운 시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후쿠다 마유코, 영화 '데스 노트-L: 새로운 시작'에 출연한 후쿠다 마유코 모습 ⓒ후쿠다 마유코 인스타그램, 네이버 영화
후쿠다 마유코, 영화 '데스 노트-L: 새로운 시작'에 출연한 후쿠다 마유코 모습 ⓒ후쿠다 마유코 인스타그램, 네이버 영화

19일 일본 매체 ‘찬토웹’은 지난해 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후쿠다 마유코와 인터뷰하며 자세한 근황을 공개했다. 먼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마유코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했는데 당연히 즐겁고 보람을 느꼈지만, 앞만 보고 달린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았고 자신 있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고백한 후쿠다 마유코.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연예계에서 일해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계속 억지로 하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과감히 쉬기로 했다."

후쿠다 마유코는 올해 7월부터 뉴질랜드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전까지는 일본 나가노현의 하쿠바 빌리지에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거나 돈가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겸업했다고. 

그는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에 대해 영어가 어렵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함께 일하는 사람 중 원어민이 아닌 사람이 많다. 사람마다 억양도 발음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얼마나 영어가 능숙한가 하는 것보다 전달하는 메시지가 더 소중하다."

또 연예계에서 활동할 때와 달리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여질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좋다고 덧붙였다. "허벅지가 굵어졌다거나 몸무게 신경을 안 써도 되는 점이 좋다. 여드름이 생겨도 아무도 신경 안 쓰고 나도 신경을 안 써도 된다. '이대로도 좋잖아'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최근 그는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는 글을 올리며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체코, 인도, 네팔, 중국, 뉴질랜드.. 같은 장소에서 다른 장소에서 태어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고, 사람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각자 가진 아름다움이 다르다."

"진짜로 모두가 아름답다. 허리가 몇 인치인지 눈은 얼마나 크고 피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얼굴이 아무리 작더라도 사람의 아름다움은 그런 게 아니라 영혼의 아름다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항상 신체적 콤플렉스가 많았는데 (지금은) 내 모습이 마음에 든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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