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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곰 母女가 '크리스피크림 도넛' 트럭에 들어간 후 전개된 상황은 너털웃음이 절로 나온다 (ft.업체 반응)

곰도 인간도 모두 무사!

미국 알래스카에서 곰 모녀가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배달 중이던 트럭을 습격했는데 마치 동화 같은 전개가 이어졌다. 곰들은 뜻밖의 꿀보다 달콤한 시간을 만끽했다. 사상자는 없었으며 크리스피크림 측도 이번 사건을 유쾌하게 대처했다. 

곰 자료사진, 크리스피크림 도넛 배달 트럭을 습격한 곰 두 마리, 크리스피크림 도넛 자료사진 ⓒAdobe Stock, KrispyKremeAlaska Facebook
곰 자료사진, 크리스피크림 도넛 배달 트럭을 습격한 곰 두 마리, 크리스피크림 도넛 자료사진 ⓒAdobe Stock, KrispyKremeAlaska Facebook

12일(현지시각),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가득 트럭에 싣고 배달 중이던 기사는 잠시 차를 세워놓고 편의점에 들렀다. 피플에 따르면 그 과정에서 마침 트럭의 문이 열려 있었고 그 사이에 배가 고팠던 엄마 곰과 아기 곰 한 마리가 트럭에 들어왔다. 잠깐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곰 모녀는 수많은 도넛을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고. 

뒤늦게 이 상황을 목격한 기사는 트럭 밖을 두드리며 두 마리의 곰을 쫓아냈다. 곰들은 인근의 숲으로 돌아갔다. 알래스카뉴스소스를 통해 크리스피크림 매장의 매니저인 셸리 디아노는 "곰들은 도넛을 끝없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로 경각심이 생겼다. 문단속을 더 잘하겠다."

크리스피크림 알래스카 측은 이 상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오늘 아침 우리 배달 트럭이 예상 못 한 손님을 맞이했다. 이 곰들도 달콤한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유혹을 참지 못했다!"라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자료사진 ⓒAdobe Stock

"우리의 용감한 기사는 그 놀라운 순간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이번 일로 우리는 다시 한번 모두가 도넛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야생동물조차도! 크리스피 크림 알래스카 지부는 기쁨과 달콤함을 퍼뜨리는데 진심이다. 도넛을 사랑하는 곰들 만큼 귀여운 걸 본 적이 있는가?" 

이에 많은 이들이 "귀여운 이야기다", "알래스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 "마케팅 기회로 이용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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