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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팝스타 핑크의 12세 딸 교육법은 차마 상상도 못한 방법이라 그가 얼마나 단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ft.트롤)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팝스타 핑크가 12세 딸에게 자신을 향한 '악성 게시글'을 일부러 보여주며 남다른 교육 소신을 전했다. 

핑크, 핑크와 그의 딸 윌로우 ⓒGettyimagesKorea, 핑크 인스타그램 (@pink)
핑크, 핑크와 그의 딸 윌로우 ⓒGettyimagesKorea, 핑크 인스타그램 (@pink)

지난 8일(현지시각) 44세 생일을 맞은 그는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한 X(구 트위터) 유저가 핑크를 비하할 목적으로 트롤짓을 했다. 그 유저는 일부러 핑크의 사진 대신 다른 사람의 사진을 쓰며 부적절한 메시지를 남겼다. 

핑크와 그의 딸 윌로우 ⓒ핑크 인스타그램 (@pink)
핑크와 그의 딸 윌로우 ⓒ핑크 인스타그램 (@pink)

이를 본 핑크는 투데이에 따르면 오히려 그 메시지를 딸 윌로우에게 보여 주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 사람을 만난 적이 없고, 알지 못하며, 왜 그런 노력까지 들여 나를 미워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과정을 통해 딸에게 '무지'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다. (그 유저에게) 오히려 고맙다. 물론 여전히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른다. (내게) 당신은 그 누구도 아니야."

이후 핑크는 "다른 사람 사진을 쓰는 대신 그냥 내 사진을 쓰지. 저 사진보다 못 나온 내 사진도 많은데"라며 여유를 보였다. "최소한 창의적이었어야지!"

그는 딸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여주고 그 뒤에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아이에게 우리 모두는 가끔 나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알린다. 딸은 나를 잘 알고 있고 이런 일에 자존감이 다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내 자존감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나는 나를 사랑해." 

핑크와 그의 딸 ⓒ핑크 인스타그램 (@pink)
핑크와 그의 딸 ⓒ핑크 인스타그램 (@pink)

2017년 핑크는 MTV비디오뮤직시상식에 출연해 당시 6살이던 딸이 "엄마, 나 너무 '남자'같이 생겼어"라며 "나 못생긴 것 같아"라고 말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핑크도 '중성적인' 외모와 패션 스타일로 유명한데, 그는 어린 딸을 위해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내게도 너무 '남성적'이라거나 내 몸이 너무 강해 보인다고 말한다. 나는 그런 말에 휘둘리지 않고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딸,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 우리의 모습을 바꿀 필요 없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종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변화하도록 도울 수 있어."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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