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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고.." 최고의 팝스타인 30세 아리아나 그란데의 속 깊은 고백을 들으니 평범한 직장인인 나도 뇌의 때를 벗긴 기분이다

"2018년에 중단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0)가 그동안 수없이 보톡스 및 필러를 시술 받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보그 유튜브에 출연한 아리아나 그란데, 아리아나 그란데 ⓒ보그 유튜브 영상 캡처, GettyimagesKorea
보그 유튜브에 출연한 아리아나 그란데, 아리아나 그란데 ⓒ보그 유튜브 영상 캡처, GettyimagesKorea

12일(현지시각), 보그를 통해 그는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시술이 필요 없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입술 필러를 정말 많이 시술받았고 보톡스도 맞았다. 딱 2018년에 중단했다. 내 진짜 모습을 감추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하는 과정에서 그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감정적으로 될 줄 몰랐다. 과거 오랫동안 내게 아름다움, 화장은 내 진짜 모습을 숨기는 것과 같은 뜻이었다. 두꺼운 화장을 하며 내 얼굴을 감추곤 했다."

그동안 화려한 스타일을 자주 선보인 그는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더 풍성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아이라인을 더 두껍게 그리면 예쁘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많은 사람이 내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들어야 했다. 무엇이 가치가 있는지 아닌지를 아는 것은 정말 어렵다. 17살 때는 더 어렵고 혼란스러웠다."

피플에 따르면 그는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예전만큼 화장을 짙게 하거나 각종 시술을 중단할 용기가 생겼다고. 

"이제 더는 각종 메이크업과 시술 뒤에 (본모습)을 숨기고 싶지 않다." 그는 화장을 진하게 하거나 시술을 받는 다른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뭘 하든 만족하고 그게 당신을 예쁘거나 멋있게 보이게 생각한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저 내 얼굴의 주름이 더 깊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할 뿐이다. (이제) 노화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10년 후에 또 생각이 바뀌어서 리프팅을 할 수도 있다.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솔직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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