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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가!" 7살 생일을 맞은 소녀가 '로또 이상'의 인생에서 한 번 될까 말까 한 행운의 선물을 우연한 기회로 주웠다

엄청난 행운의 주인공!

미국에서 지난 9일(현지시각) 애스펀 브라운이라는 소녀는 7살 생일에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美 아칸소 머프리즈버러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2.95캐럿의 황금빛 다이아몬드를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기뻐하는 소녀, 다이아몬드, 생일 케이크 자료사진 ⓒAdobe Stock
기뻐하는 소녀, 다이아몬드, 생일 케이크 자료사진 ⓒAdobe Stock

주립공원에 따르면 애스펀 브라운이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올해 지난 3월, 이곳에 방문한 다른 방문객이 발견한 3.29캐럿의 브라운 다이아몬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피플에 따르면 애스펀 브라운의 아버지인 루더 브라운은 "딸이 덥다고 잠시 쉬자고 하더라. 그러더니 돌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서 뭔가를 하더라. 그리고 '아빠! 나 뭔가 찾았어'라고 하며 뛰어오더라"라고 회상했다. 

주립공원의 부감독관인 웨이먼 콕스는 브라운이 취득한 다이아몬드가 황금빛 갈색으로 반짝이는 광택이 있고, 깨진 면이 없는 완전한 결정체라고 확인하며 축하를 건넸다. "최근 몇 년간 내가 본 다이아몬드 중에 가장 아름답다."

최근 이 주립공원에서는 한 회사가 침식 예방을 위해 인근 지역을 정비했다. 공원 측은 그 과정에 애스펀 브라운이 찾은 다이아몬드 및 다양한 광석이 발견하기 쉬운 상태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의 공식 웹사이트는 "대중이 자유롭게 화산에서 진짜 다이아몬드를 찾을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장소 중 하나"라고 홍보하고 있다. 공원에는 14만 m2  규모의 '화산 분화구의 침식된 표면'인 들판이 있는데,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흰색, 갈색, 노란색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다양한 암석, 광물, 원석을 찾을 수 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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