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배우 이나영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았지만 그러한 것들이 결국엔 다 부질없음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배우 김예령의 소개팅이 화두가 됐다. 장영란은 김예령의 이상형을 알고 있다며 ”눈이 너무 낮다. 이상형이 박명수 오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MC 박명수는 ”앞에 있으니까 그런 거다. 옛날에 이나영도 나한테 ‘오빠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했다. 그렇게 다들 얼굴 안 본다고 하더니 원빈이랑 결혼하더라”라고 말했다. MC 홍현희는 ”현빈 씨도 유머 있는 여자를 좋아한다더니 손예진 씨를 만나더라”라고 거들었다.
이휘재는 ”개그맨을 이상형으로 찍는 분들 보면 사실 만나는 사람들이 다 있어서 그런 것이다”라며 그러한 행동들이 연막을 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와 이나영은 지난 2012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무한도전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콘셉트로 녹화가 진행됐고, 박명수와 이나영은 의외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그리고 3년 뒤 이나영은 모두가 아는 대로 ‘얼굴 천재’ 원빈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