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익사하지 않으려면 잠든 상태에서도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
플라스틱, 고무밴드, 풍선 조각
고래는 엄청나게 말라있었다.
고래는 왜 인간을 공격한 것일까? 포경선 침몰 사건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포경선을 공격한 고래는 향고래였다. 대형고래이면서도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고래, 동시에 양초 공장의 기름으로 공수되기 위해 19세기에 집중적으로 학살됐던 고래였다. 둘째, 향고래는 이유 없이 포경선을 공격하지 않았다. 포경선에서 내린 포경보트가 자신을 작살로 괴롭힐 때, 한참을 저항하다가 본선인 포경선으로 가 공격했다. 거대한 머리로 들이받으면 포경선은 산산조각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