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 대한 편견 사라져, 다양한 장르로 변화 시도하고 있는 방송계
"헌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
"펭수 또 만나"
"이런 판결을 우리 PD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절대 인정할 수 없을 것"
그와 친했던 연예계 동료들은 각각 SNS를 통해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방송을 하루 앞두고 방송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동양증권 사태' 이상의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
대통령이 재가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방송을 만드는 게 삶의 낙이었던 내게, 회사는 더 이상 일을 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지금 내가 괴로운 것은 나의 나라 사랑, 회사 사랑이 지나친 탓이구나. PD라는 일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컸기 때문이구나." 회사에서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이 내게 괴로움이 되는 이유는, 일을 하고 싶은 욕망이 너무 큰 탓이다. 일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면, 괴로울 일이 없다. 오히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여행을 다니며 자기계발에 힘쓰면 될 일을. 그래서 다시 마음먹었다. '나는 PD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