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벤치로 돌아온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 개막식 애국가 행사에서 프랑스 국가의 가사를 전광판에 올렸습니다. 모두 따라하도록 유도한 것이죠. 비비시는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유를 따라 부르기 위해 모두가 일어섰다.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다"며 그 순간을 묘사했습니다. 축구에서는 라이벌이자 앙숙이지만, 경기장에 울려퍼진 8만여 관중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유 합창은 어려운 처지에 빠진 이웃 국가와 국민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화음입니다. 비비시는 "불어 가사를 따라하는 팬들의 노래는 박자와 엉켰지만 열성적이었다. 그 모습을 본 프랑스 축구 선수들은 감정이 복받치는 듯했다"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