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민감하거나 불리한 현안은 회의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자나 깨나 말조심!
방어권이라는 이름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고 있다.
평온한 파란색에 에너지 넘치는 빨간색을 섞은 색이다.
(여자)아이들 리더이자 메인 래퍼다.
워싱턴포스트의 단독 보도다
책자와 파워포인트로 구성돼 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39번님이 제일 좋더라...
불가능은 이렇게 현실이 됐다.
마리암이 증거물로 제출한 문서의 작성일이 2006년 11월8일이란 점이었다. 칼리브리 글꼴이 처음 개발된 건 2004년이다. 그렇지만 공식 선보인 건 2007년 1월30일 윈도우 비스타와 MS 오피스 2007이 출시되면서부터다. MS 오피스 2007 베타판이 2006년 11월30일 나오긴 했지만, 극히 일부 이용자만 대상으로 사용됐다. 마리암이 제출한 문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이었다.
저는 30대 중반이기 때문에 마냥 '런던 생활이 훨씬 좋고, 한국은 절대 따라갈 수 없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한국이 그립기도 해서 돌아갈까 고민도 많았어요. 하지만 직장생활은 아주 달라요. 개인 생활과 회사 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휴가를 통해 개인 삶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고, 직장생활이 아닌 '내 자신' 개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앞날을 예측할 수 있잖아요. 저는 여기 오면서 제 인생이 바뀌었어요. 물론 이민을 한다고 다 이렇게 되지는 않을 거예요. 사실 전 이민이 목적도 아니었고요. 근데 한국의 30대 중반은 대부분 안정적으로 사는 것 같아요. 저는 직장생활을 계속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온 거죠.
이 책은 위안부가 아니라 지원단체를 비판한 책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고발된 이유다. 실제로 100곳 이상 지적된 곳 중 반 가까이가 정대협을 비판한 부분이다. 실제로, 가처분 재판에서 지적된 곳 중 3분의 1만 받아들여졌다는 것도 그 사실을 말해준다. 그들은 자신들의 해결방식을 20년 이상 주장해왔고 다른 방식도 있지 않을까라고 문제제기한 책을 고발한 것이다.
내가 위안부할머니를 모욕할 생각이었다면 왜 직설적으로 쓰지 않았겠는가? 원고와 검찰은 보이는 대로, 쓰여 있는 대로 읽지 않고, 의도를 의심하면서 상상을 사실인 것처럼 말한다. 왜 쓰여있지 않은 내용을 굳이 읽으려 하는가? 비판자들이 말하는 '정치적 의도'를 먼저 읽어내면서 그것을 위한 기술이라는 의심을 한 결과일 터인데, 그건 과거에 사상범을 잡아내면서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자백하도록 만든 태도와 똑같지 않은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든 비결이 무엇이냐고 어느 일본인이 물어보자 "야근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저 많은 사람들이 야근까지 하면서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거의 대부분 문서를 보기 좋게 꾸미고, 파워포인트를 멋있게 제작하느라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실제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에서 일하다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사람이 한국인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자 "파워포인트 좀 그만 만들어라."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다.
"정체성이 먼저다. 그러면 학풍이라는 건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거꾸로는 되지 않는다. 학습에만 역점을 둔다면 학생들은 점수 수집가가 되었다가 나중엔 돈 수집가가 된다. 정체성이란 성취의 정도나 후일 수입과 같은 그런 숫자들이 삶에서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님을 이해하기 위한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