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반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 자유한국당이 해왔던 '날치기'가 아니다
그들이 입법한 '국회선진화법'에 의하면...
지방선거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를 막고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헌법 1조 2항)고 할 때 국민은 과반의 국민이 아니다. 100%의 국민이다. 모든 국민이 함께,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민주주의다. 51%가 국회를, 나라를 마음대로 쥐고 흔든다면 그것은 51%의 독재, 다수의 독재일 뿐이다. 4·13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이었다. 51%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은 취임 후 49%의 목소리를 외면해왔다. 이상한 건 '선진화법 개정'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새누리당이 참패했는데도 선거가 끝나자 다들 개정 쪽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