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생 농사를 지었지만 올해 같은 가뭄은 처음”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된 것은 지난달 23일이다.
제주도 등 남부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하루 동안 300mm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놀랍게도 최근 비는 장마전선 때문이 아니다. 중국 쪽 상층 저기압 영향이다.
이제 폭염, 열대야의 나날이다.
기상청에 대한 국민 불신이 폭발한 건 이번 집중호우 때다.
종료 시점은 더 이상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을 때다.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렸다.
'당근형 구름'의 명확한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아, 발생 시기와 장소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최고 기온이 31도에 오르며 계속 덥겠다.
심지어 기상청 근처에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장마가 하구핏의 영향을 받아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에 동반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비가 한층 거세졌다.
제주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난다.
내일(13일) 아침 우산은 필수다.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
한동안 그쳤다가 일요일(28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초강력태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전국이 강수권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