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노동조합 활동을 하며, 광부들의 안전한 일터를 위해 애쓰셨던 분이었다.
지켜보겠습니다
파리바게트·던킨도너츠·삼립의 '그 기업'이다
회사가 사고 확인 후 119에 신고하기까지 10분이나 지체됐다.
온라인상에서 SPC 브랜드 로고를 공유하며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노동자의 안전은 어디로 갔을까?
선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사고 현장 옆에서 직원들은 빵을 만들고 있었다.
지난해 11월부터 보름간 벌인 집중감독 결과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부쳐
태안화력 김용균씨 사망 뒤 작업중지 명령에도 ‘80분 가동’
기계에 끼여 숨진 지 4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공수부대원으로 판문점 미루나무 제거 작전에 참여했다
메트로 노조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보다는 자신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주요 업무 아웃소싱으로 자식 같은 청년들이 저임금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모르는 체했고, 시민들은 자신이 비용을 더 부담하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그들이 노동자의 파업을 죄악시하는 언론에 박수를 쳤기 때문에 청년들이 이 저임금의 위험한 노동을 감수했고, 대학 진학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한다.
'세계 초일류 기업'의 신화, 반도체 생산으로 삼성이 벌어들인 수백조원 수입 중 일부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당 지출해야 할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서 얻은 것이다. 황유미씨 아버지가 외친 것처럼, "삼성에 노조가 있었다면", 노조가 사측이 위험 물질 사용을 못하도록 견제하거나 작업중지권을 발동하였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번 조정위의 권고안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지만 삼성은 외부의 감시를 배제한 채, 피해자 보상으로 마무리하려 한다.
세월호참사로 인해 법정에 선 이가 무려 205명이다. 이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실소유주 일가, 청해진해운 임원, 선장과 선원, 하역회사 직원, 구명벌 점검 회사, 운항관리자 등등. 그만큼 사고의 원인이 복합적이고, 각 단계별로 수많은 원인제공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 어떤 개인을 책임자로 특정하기 어렵다. 법정에서는 선장과 선원들에게 가장 큰 책임을 묻긴 했지만 이들에 대한 단죄가 재발방지대책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비정규직이었던 선원들은 안전교육을 거의 한번도 받지 않았으며, 화물의 과적을 막거나 고박(固縛)방법을 개선할 권한도 없었다. 개인에 대한 처벌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